망고에 관해서 몰랐던 사실 (수입망고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여태껏 잘 몰랐던 망고의 비밀

  

■ 세계에서 망고를 제일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망고가 젤 많이 나는 곳은 어디일까요? 아마도 대부분은 태국이나 베트남 같은 동남아 국가라고 답을 할 것 같네요. 하지만 예상외로 망고를 제일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다름아닌 ‘인도’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마트에서 제일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태국 망고로 수입량의 60프로 정도를 차지하지요. 태국 다음으로 필리핀, 페루 순으로 수입을 많이 합니다. 나라마다 수확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긴 한데요. 태국은 3월~5월 사이, 페루는 11월~3월 사이에 수확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 애플망고는 사실 어윈이다

제주도 애플망고가 아주아주 유명한 대신에, 아마도 맛 보신 분들은 많제 않으실 것 같아요. 너무 비씨지요. 애플 망고를 드셔보셨다면 아마도 페루산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망고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뉘어져요. 태국은 남독마에, 필리핀은 카라바오, 페루는 어윈이 대표적인 품종인데요. (망고는 사실 그 종류가 굉장히 많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수종은 3종이랍니다.) 남독마에는 흔히 골드망고라고 말하는 껍질이 노란 망고이며 주로 태국에서 생산이 됩니다. 카라바오는 주로 필리핀에서 생산이 되는 품종이구요. 어윈은 애플망고라고도 불리는 예쁜 붉은 색 껍질을 지닌 망고이지요.

우리나라에 제일 많이 들어오는 수종은?
남독마이 60%, 카라바오 30%, 어윈 10% 수준이지요.

■ 국가별 관세율

보통 일반적으로 관세는 30%이지요. 그런데 국가별로 FTA 채결로 관세가 다르게 책정이 되는데요. 태국과 필리핀은 24%, 베트남은 15%, 페루는 3%의 관세율이 보이는데요. 

■ 해외에서 국내로 망고를 들어오려면 한번 쪄서 들어옵니다

 

해외에서 망고를 국내에서 가져오려면 태국에 있는 식물검역관의 감독 하에서 과실 중심부 온도가 47도에 도달한 상태에서 20분 이상 처리해서 망고 내부에 있는 병해충 제거작업을 하고 들여오게 됩니다. 이런 작업을 완료했으면 검역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항에 입국할 때보면 사람도 동식물검역을 하지요. 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반입하는 것은 금지되는 것처럼 사람이든 물건에든 국경을 넘으려면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이죠.
 
 

■ 망고는 운송시 배로 들어올까, 항공기로 들어올까?

태국은 항공기로 들어오지만, 필리핀과 페루는 주로 선박으로 들어옵니다. 태국에서 항공기로 들어올땐 1일이면 도착을 하지요. 이때 수입조건은 보통 CPT(Carriage Paid to), 즉 물건을 선적하고 비행기가 목적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의 비용을 수출자가 부담하는 조건이지요. 필리핀과 페루에서 한국으로 물건이 들어올 때는 주로 선박을 이용하는데, 필리핀은 약 7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페루에서는 30일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이때 조건은 CFR, 즉 물건을 선적하고 배가 목적항에 도착할 때까지의 비용을 수출자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주로 한다고 합니다. 
 

■ 망고의 통관절차

통관 시 제비용은 1 박스당 1천원에서 1.5천원 정도 소요가 됩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적재를 하고, 검역을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이는 3~5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공항에 도착을 하면 하역을 하게 되고, 보세구역에 적재됩니다.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보세창고에서 물건을 찾아서 밖으로 배송을 하려면 검사 등 통관을 거치게 되고, 비로소 내륙운동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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