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무회계

원재료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feat. BEP 계산)

by 돈남우 형님 2023. 12. 14.
반응형

원재료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feat. BEP 계산)

 

식자재 가격을 이렇게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니!

안녕하세요. 돈남우 형님입니다.

 

오늘은 우리 사장님들을 위해서 식부자재 가격 및 동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식부자재의 가격을 잘 알아야 원가 계산도 잘할 수 있거든요. 원가, 그 복잡한 걸 언제 계산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참 많이 걸리고, 귀찮은 작업이기도 하죠. 하지만 시작이 반입니다. 한번 원가 계산을 해 놓으면 그 뒤부터는 쉽답니다. 원가 계산이 왜 필요한 지 설명하려다가 점점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본격적으로 원가를 구할 때 식부자재 가격 동향을 쉽게 볼 수 있는 사이트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식자재 가격을 마트에 안 가고도 아는 방법

제가 소개해드리려는 사이트는 바로 [식품산업정보통계]라는 사이트인데요. 여기서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상단 메뉴에 보면 [원료정보]가 보입니다. 여기를 클릭을 하면 하단에 [국내 원료가격]이라는 상세 메뉴를 볼 수 있는데요. 

 

 

[국내 원료가격]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식량작물, 채소류, 과일류, 축산물, 수산물 카테고리로 구분해서 품목을 볼 수가 있답니다. 기준일이 표시가 되어있고, 전일대비해서 상승했는지, 혹은 하락했는 지 볼 수 있답니다. 예컨대, 소- 안심 (1++ 등급)은 2023년 12월 13일 기준으로 100g 당 14,726원이고, 전일 대비해서 10원이 올랐네요.  

 

위에서 소-안심을 클릭을 하면 아래와 같이 좀 더 상세하게 볼 수 있는데요. 기간을 설정해서 가격의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저는 1년 기준으로 해서 그래프를 살펴보았습니다. 14,000원~ 16,000원 범위에서 1년 동안 변동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년 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서 원재료 가격이 크게 폭등을 했다가 점차 꺾이는 모습을 보이더니, 6개월 전부터 다시 오름 추세로 가고 있네요. 

 

 

만약 창업을 시작 하기전에 예비창업자라면, 메뉴를 개발하고 이 메뉴의 원가가 어느 정도 되는지 계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원가 계산은 엑셀 파일에 정리하면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예컨대, 파를 1kg에 3,000원에 가져왔다면, 1g당 단가로 계산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파를 가져오면 뿌리는 잘라 없애고, 다듬는 과정에서 파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서 버려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을 수율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수율이 95%라면 실제 파의 중량은 0.95kg 그러니까 950g으로 계산해서 1g당 단가로 계산을 해야 하지요. 이렇게 식자재를 정리해서  식자재 단가표를 엑셀에 정리해두면 나중에 원가 계산할 때 참 편리하답니다. 이렇게 우리가 만들 메뉴에 들어갈 원재료를 구성 요소별로 계산을 한다면 원가를 계산할 수 있겠죠!!!

 

○ 품목별로 농가현황 파악

여긴 지역별로 농가에서 어떤 품목의 농작물을 기르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는 경기도 지역을 선택해서 어떤 품목의 농작물을 기르는 지 살펴보았더니, 벼가 제일 비중이 크고, 블루베이, 표고버섯, 감자, 양파, 고구마, 들깨, 마늘과 같은 품목을 많이 기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반응형

□ 손익분기점 1분만에 계산하는 방법

추가로 원가를 계산해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설명드리려고 해요.

일단은 원가를 알아야 매출총이익을 계산할 수 있어요. 매출 총이익은 매출에서 원가를 뺀 금액을 의미하거든요. 이를 우리는 그냥 마진이라고 말하기도 하죠. 이때 주의할 점은 매출은 부가세를 뺀 금액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걸 조금 쉽게 풀어볼게요. 매출총이익은 원가만 빼고, 판매관리비를 빼기 전의 금액이지요. (참고로 판매관리비를 빼면, 영업이익이 된답니다. 머리가 아파오시나요? ㅎㅎ)

 

매출 총이익 = 매출 (부가세를 뺀 금액) - 원가  (흔히 마진이라고 합니다)

매출 총이익률 = 매출 총이익 / 매출     (흔히 마진율이라고 하지요)

 

이렇게 쉽게 표현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손익분기점 (BEP)를 계산할 때도 필요하답니다.

손익분기점이란 수입과 비용이 똑같아서, 쉽게 말해 똔똔이 된 매출금액을 의미하거든요.

 

손익분기점은 굉장히 쉽게 계산할 수 있는데요. 일단 이유는 묻지 말고 외우시길 바랍니다. 

 

손익분기점(BEP) = 고정비 / 공헌이익률 

 

 

아주 간단하죠!!

그런데 공헌이익률은 뭘까요? 공헌이익률은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값입니다.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죠.

 

공헌이익률 = 매출액 - 변동비 

 

(그럼 조금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 아까 배웠던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 총이익에서, 매출로 나눈 매출 총이익률이랑 비슷한 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예리하십니다. 식재료는 변동비에 속하지요. 식자재와 부자재 모두 변동비이지요. 하지만 원가에는 수도광열비 (전기, 수도, 가스)나 소모품,  수선비, 세금 등의 변동비가 포함되지는 않았죠. 공헌이익은 매출액에서 식재료비를 포함하여 모든 변동비를 빼야 하죠. 그래서 공헌이익은 매출 총이익보다 적습니다.  (공헌이익 < 매출 총이익)  공헌이익률은 공헌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누면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위의 공식에 대입하면 쉽게 BEP를 구할 수 있겠지요?

 

참고로 고정비에 포함되는 항목에는 인건비( 급여, 퇴직급여), 임차료, 감가상각비, 환경처리비, 통신비,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등 이런 항목이 있답니다. 

 

손익 계산하는 방법은 추가적으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블로그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_^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장인 자낳괴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돈남우 형님은 돈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포스팅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 무엇보다 행복이 삶 속에서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