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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쉬운 ESG의 기본 개념 정리

by 돈남우 형님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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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지속가능경영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

안녕하세요. 돈남우 형님입니다. 오늘 ESG의 개념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 ESG 개념

여기저기서 ESG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ESG가 뭐다! 이렇게 물어보면 쉽게 설명하기 힘든 개념이기도 합니다. 사전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자본 시장에서 이해관계자가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리스크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 등장했지요. 이건 바로 최근 기업관점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ty)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를 의미하는 단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속가능성이 무엇인지! 지속가능발전법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래 세대가 사용할 경제, 사회, 환경 등의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아니하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지요.

 

예전에는 기업의 존재 이유를 말하면 이윤을 창출하고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BRT(Business RoundTable)에서 기업 CEO가 모여서 주주가치 우선의 원칙을 폐기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가치를 도입하는 것으로 존재 이유를 재정립하였지요. 이해관계자와 함께 상생하는 것을 중요한 화두로 삼고 있습니다. 예전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수익창출 능력과 같은 재무적인 요인을 평가했다면, 이젠 ESG와 같은 비재무적인 요인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윤리적인 기업, 착한 기업은 결국 투자의사결정 및 장기적인 재무적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비재무적 요인이기 때문이죠. 예컨대, 미국의 패션기업 중에 에버레인은 극도로 투명한 경영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큰 환호를 받고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요. 반대로 나이키는 과거 신발 제작에 아동노동력을 착취하여 큰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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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 TBL (Triple Bottom Line) - 3P

트리플 바텀 라인은 존 엘킹턴(John Elkington)이라는 학자가 정립한 개념인데요. 존 엘킨턴(John Elkington)은 사회적 기업가이자 환경 활동가로 잘 알려진 영국 출신의 학자지요.  트리플 바텀 라인은 기업이 이윤뿐만 아니라 사회 및 환경적 측면에서도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3P가 나오는데요. 3P Profit, People, Planet을 의미하는데요. 이 3P의 개념에서 ESG가 출발을 했습니다. Profit = Economic(경제), People = Social(사회) , Planet = Environment(환경)의 개념이 정립되고, 이것이 바로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로 발전하게 된 것이죠. 

 

■ RBA (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

여기서 잠깐 RBA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이라고 하는데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산업연합체입니다. 현재 180여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고, 기업의 윤리 수준 향상을 위해서 RBA행동규범을 만들었습니다. RBA의 핵심은 회사의 생산공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글로벌 기준이 부합하는 지 평가하는 것입니다.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경영시스템 등 5개 분야 43개 표준을 토대로 세부 점검항목만 1,200개 달하지요. 이 모든 것을 충족하면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을 수 있지요.

 

■ ESG가 왜 필요한가

ESG는 이젠 필수가 되었습니다. ESG는 미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의사결정과정에 영향력을 미쳐 자금조달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며 지속가능 발전에 국제사회의 합의를 지지하는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세계적인 기업인 무디스, 피치, S&P에서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ESG를 반영하지요. 이때 공급망을 실사하여  평가하기 때문에, 원사업자뿐만 아니라 공급업체에게도 원청업체와 거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ESG를 실천하여야 하지요.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 BMW, GE도 ESG를 구매 의사결정요소로 반영해서 ESG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과는 거래를 제한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지요.

 

아직 ESG에 대해서 직접적인 규제는 없습니다만, ESG 정보 공시 의무화를 통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성과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  무엇을 평가할까요?

우리나라에서 만든 ESG를 K-ESG라고 합니다. 국내 ESG 가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가이드를 살펴보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 정보공시, 이렇게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역 - 범주 - 진단항목 - (세부지표)로 나눠져 있습니다. 진단항목마다 세부 지표가 있는데, 평가를 받는 기업이 세부 지표의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받게 되는 거이죠. 

출처 : 산업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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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업통상부
출처 : 산업통상부

다음 포스팅에서  영역별로 범주와 진단항목을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SG는 기업만 실천하는 게 아니고 개인도 실천할 수 있답니다. 윤리적인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고, 환경을 생각한 소비를 실천하는 노력이 바로 ESG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_^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장인 자낳괴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돈남우 형님은 돈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포스팅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 무엇보다 행복이 삶 속에서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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